5.19(금) "욕심을 극복하는 나눔" (민수기 31:25-54)
찬송 321장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서 전리품을 나누는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규정을 정해주셨습니다.
전쟁에 직접 나가서 목숨을 걸고 싸운 군인들만 전리픔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후방에 있던 백성들에게도 절반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또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도 전리품의 1%를 나누도록 했습니다.
군인들 입장에서 볼 때는 불합리한 규정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성 전투에서 이기고도 전리품의 일부를 숨겨두었다가 공동체 전체에 어려움을 주었던 아간의 사례도 있듯이, 욕심을 부리면 꼭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전방에 나가서 싸운 군인들도 수고했지만 후방에서 집과 자녀들을 지키며 기다린 백성들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또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종군했던 제사장들과 중보기도했던 레위인들의 역할도 중요했던 것입니다.
성도들은 승리했을 때, 자기 자신의 공로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협력해주었던 사람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또한 중보기도의 힘을 인정해야겠습니다.
(기도)
1. 성공한 후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있는 것에 자족하는 마음되게 하옵소서
2. 내가 얻은 것을 모두 나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나누며 사는 은혜를 베푸소서
3.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 준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를 표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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