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수) "토기장이와 진흙" (로마서 9:19-29)
찬송 68장

바울은 앞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청중 가운데에는 이 교리에 대해서 비아냥 거리며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예정하셨으면 사람에게 책임이 없지 않습니까?'
혹은
'하나님이 다 정하셨으면 사람이 노력해도 소용없잖아요?'

이런 생각은 현대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논쟁적으로 이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토기장이와 흙의 비유로 설명했습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권리에 대해서 항의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22절)에 보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은 '진노'보다는 '너그러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유대인들을 심판하시는게 하나님의 관심이 아니라,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신다는 것에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성도들의 관심도 안 좋은 것, 잘못된 것 보다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곳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불순종하는 사람보다는 순종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아야겠습니다. 안풀리는 문제보다는 우선 풀리는 문제에 시간을 투자해야되겠습니다.

(기도)
1. 하나님의 주권을 겸비하게 받아들이는 믿음을 주옵소서!
2. 우리의 관심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곳에 모아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