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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7.6 (목) "어릴 때부터 준비된 예레미야" (예레미야 1:1-10)2023-07-05 18:3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7.6 (목) "어릴 때부터 준비된 예레미야" (예레미야 1:1-10)
찬송 455장

(1절) 그는 베냐민 땅 아나돗 마을의 제사장 출신인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중앙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에 모여살게 하지 않으시고, 전국에 흩어지게 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사역을 할 때, 교회에서만 모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중에는 세상으로 흩어져야 합니다.
섬김의 삶이 없는 예배 사역이란 자칫 자기만족이나 위선적인 종교활동으로 전락할 수가 있습니다.

제사장의 가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 뿐 아니라, 에스겔 그리고 스가랴와 같은 신령한 예언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적인 분위기에서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보여줍니다.
어릴 때의 신앙 교육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잠언 22:6)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

(2절)에 보면 예레미야는 요시야 재위 13년에 예언활동을 시작하여 시드기야 재위 11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기로 B.C. 627년에서 586년이니까 최소한 41년을 한결같이 사명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실제로는 45년 이상 사역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예언자라는 직분은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통치자들의 비위를 맞추는 듣기 좋은 메시지만 전하는 거짓 예언자들과는 달랐습니다. 회개와 경고의 메시지를 여과없이 전하였기 때문에 많은 미움과 박해를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생계는 보장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칭찬이나 인기를 얻을 수도 없는 사역을 45년이나 한결같이 감당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가정교회도 너무 좋은데 좀 부담스럽고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일을 꾸준하게 오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가 오랫 사역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이스라엘 역사 상 가장 암울한 국가 말기 4-50년의 시대에 활동해야만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눈물의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절망의 눈물이 아니라 회개의 눈물이요,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의 눈물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 시대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눈물 흘려야 하겠습니다.
(눅 23:28) 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이것을 알았는지, 예레미야도 자신을 예언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해서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습니다.
(5절) ‘내가 너를 태어나기도 전에 예언자로 구별해서 세웠다.’
(6절)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

여기서 ‘어리다’는 단어 “나아르”는 유아에서부터 청년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예레미야의 당시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예레미야가 자신을 어리다고 표현한 뜻은 자신의 경험 부족을 의미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언변이 뛰어날 필요가 없어. 내가 시키는 말만 하면 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 ‘나는 못해요. 나는 없어요’ 이러면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내 능력으로 해보겠다는 착각이요 교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예레미야처럼 우리 자신의 그릇을 깨끗이 하고, 늘 주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일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8절)에서 하나님의 일에 순종할 때, 보호해주시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8절)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왜냐하면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세력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렘 12:6) "그렇다. 바로 네 친척, 네 집안 식구가 너를 배신하고, 바로 그들이 네 뒤에서 소리를 질러 너를 욕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너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와도, 너는 그들을 믿지 말아라."

그러나 예레미야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장기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보호하시고 능력을 부어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동일하게 사용해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기도)
1. 우리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바른 신앙으로 자라서, 평생 방황하지 않는 신앙인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과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하게 도우소서!
3.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순종할 때, 저희들의 삶과 가족들을 특별한 은총으로 보호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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