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토)- "원수갚지 않은 이유" (삼상 26:1-12)
찬송 412장
지난 번 엔게디 광야의 동굴 속에서 다윗은 사울왕을 죽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화해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도 다윗을 잡아서 제거하려고 사울왕의 군대가 출동했습니다.
다윗은 정찰대원들을 파견해서 오히려 사울왕의 위치를 파악하고, 야간에 침투했습니다.
이번에도 다윗의 부하 아비새가 사울왕을 시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얼마든지 사울을 죽였을 것입니다.
정당방위가 성립되고, 다윗을 지지하는 백성들도 다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윗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왕위에서 내리실 분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좀 답답하고 느리지만,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병으로 치시든지, 수명을 다하여 죽던지, 전쟁에 나가서 전사하든지...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겸손과 인내,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철저한 순종의 신앙을 배워야겠습니다.
(기도)
1. 남이 먼저 나에게 잘못을 하거나 공격하거나 해서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도 절대로 맞대응하지 않는 인내심을 주소서!
2.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겸손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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