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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1.14 (화) "유대교적 신앙 한계" (욥기 10:1-22)2023-11-13 20:17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1.14 (화) "유대교적 신앙 한계" (욥기 10:1-22)
찬송가 363장

욥은 하나님께 항변하는 탄원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항변했던 인물로서 하박국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요나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서 항변했던 사람들을 보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기대했던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믿음이 없어서 유치하게 불평한게 아닙니다.
욥이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하고 있는 이유는, 그가 구약성경과 유대교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스올이라는 지하로 내려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현세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현세에서 공의를 실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욥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공의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아니라 일관성 없고 욥과 경쟁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말씀하는 실재 하나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현세 뿐 아니라 내세 그리고 영원한 시간에 걸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즉흥적인 감정에 의해서 행하시는 신이 아니고, 높은 경륜을 따라서 일관성있게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욥이 스스로 깊은 믿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는 불완전한 믿음의 한계 때문에 하나님을 오해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저와 여러분들도 우리 믿음의 한계 때문에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을찌도 모릅니다.

(기도)
1. 우리 믿음의 한계를 넘어서 진리의 하나님의 실존을 더 알게 하옵소서!
2. 나의 얄팍한 신념 속에서 교만하지 말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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