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토)
"진정한 경건" (약 1:19-27)
진정한 경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 말과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 경건은 헛되다고 (26절)에서 말씀합니다.
(19절) '말하기를 더디하고, 노하기도 더디하라'
이것은 (21절)에 나오는 온유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물론 속으로는 화가 나는데도 말로 표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화가 나면 말로 그 분을 표출하기 마련입니다.
화내는 말보다 더 근원에는 화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면 화내지 않고 온유한 마음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1절) 말씀을 받아들이고
(22-23절) 말씀을 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좀 이해가 안 가는 말씀입니다.
내가 말씀을 행한다고 화가 안 납니까?
오히려 말씀을 잘 지키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를 볼 때, 남들보다 더 화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25절) 우리가 자신의 의를 기준으로 남들을 바라보면서 비판하고 분노하는 경우,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해보아야 합니다.
'나는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만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실제로 나를 희생해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인가?'
이것을 보면 생각보다 나 자신이 의롭지 못하며, 심지어 내가 화를 내려던 사람에 비해서 크게 다를바 없음을 알게 됩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고 변론하는 사람이 복된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27절) 고난 당하는 약한 사람들을 돌보아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경건입니다.
(기도)
1. 화가 날 때 특히 말을 조심하게 하소서!
2.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마음이 생길 때, 나의 행동을 성찰하게 하소서!
3. 고난 당하는 약자를 돌보아주는 사랑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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