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목)- "위급한 순간의 기도" (삼상 30:1-20)
찬송 70장

아말렉 족속은 사막의 유목민이면서 주로 이웃 민족을 약탈하는 족속으로 고대 문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 처음 등장하여,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행렬의 뒤에서 공격하는 등 항상 적대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여호수아도 아말렉과 싸웠는데, 그 때 모세의 지원기도로 승리하는 장면이 출애굽기 17장에 나옵니다.

다윗이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최전선에서 후방 시글락으로 돌아오자 마자 병력의 공백을 틈타 노략한 아말렉의 소행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은 다윗을 따르는 부하들의 가족들이 모여살던 마을이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가족들이 모두 포로로 잡혀간 것을 보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다윗 한 사람만 바라보고 따르던 백성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면서 지도자 다윗도 매우 당황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 중에는 책임을 다윗에게 돌리며 공격적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또 다른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다윗은 하나님을 더욱 신뢰했고 또 기도 했습니다.
아말렉을 추격할 것인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추격하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넓은 광야에서 어느 위치로 가야 만날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말렉 사람의 노예로 있다가 버림받은 이집트 소년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 소년을 통해서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다윗과 400명의 군대는 방심한 아말렉 사람들을 급습해서 전멸시키고 잡혀 갔던 모든 가족들과 가축 떼를 모두 되찾아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삶의 여정 중에 위급한 사건을 만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위기를 겪을 때, 먼저 하나님께 묻고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 필요한 것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1. 한 가지 위기를 넘기고 나서 방심하지 말고 또 다른 곤경이 온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게 하소서!
2. 인간적인 계산으로 고민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방법을 묻고 기도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