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설교문 -
제목2022년 새해 첫 새벽기도회- "은혜와 진리의 해를 시작하라" (요 1:1-14)2022-01-02 22:15
카테고리 특별집회 설교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2년 새해 첫 새벽기도회 
은혜와 진리의 해를 시작하라 (요 1:1-14)
1: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1: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1:3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 창조된 것은 

1:4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1: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1: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1: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1: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1:9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1:10 그는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11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1: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1:14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한 살 더 먹는게 그리 달갑지 않으신 것 같더군요.

새 해가 되면 전에는 ‘근하신년’ 연하장을 주고 받았는데, 요즘은 카톡으로 인사를 전하는 풍속도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를 소망을 갖고 맞이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전 1:9-10)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하나님 없이 행복을 갈구하며 사는 인생의 헛됨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습니까?
(예레미야애가 3:23)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고후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살아가야할 세상은 사실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할찌라도, 매일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받고 내가 새로워질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새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는 나아가지 않고, 나 자신은 새로워지지 않으면서 뭔가 막연하게 새해에는 잘 되고 복 받기만 바라고 있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는 ‘태초에’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창세기 1:1에도 나오는 이 태초라는 시간은 ‘무시간적 사건’(카이로스)를 의미합니다.
그리스어 ‘크로노스’는 배터리를 넣고 벽에 걸어놓으면 아무 의미 없이 돌아가는 시계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뭔가 의미 있는 순간으로서 ‘사건’이나 ‘기회’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2022년 1월 1일 새벽부터 시작하는 이 한 해가 여러분들에게 아무 의미도 없이 바쁘게 지나만 가는 크로노스의 시간이 되지 마시고, 여러분 인생에서 매우 의미깊은 좋은 사건이 일어나는 ‘카이로스’의 기회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유대 땅에 오셨건만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일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은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특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특권의 내용이 14절입니다.
1)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을 본 특권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세만 살짝 보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 저와 여러분들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게 된 것입니다.
(요 14: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14절) 외아들: (그)모노게네스 ‘혼자 난 자’ ‘스스로 있는 자’
출애굽기 3:14에서 모세에게 계시하셨던 하나님의 이름과 같은 것입니다. ‘나는 곧 나다’ (여호와)

그럼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2장) 예수님께서 첫 번째 기적인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시고 영광을 드러내셨다고 했습니다.

(11장)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올해에도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장 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은 십자가 죽음의 순간이었습니다.


(요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죄 사함을 받고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최대의 기적이요, 가장 하나님께의 영광을 보는 사건인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특권은 14절 끝에 나옵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은혜와 진리라는 표현은 구약의 ‘인자와 진리’를 그리스어로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구약 히브리어로 인자는 ‘헤세드’이고 진리는 ‘에메트’입니다. 하나님이 헤세드(인자)를 요한은 ‘은혜’(카리스)로 번역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25: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가 놀랍도록 조화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도 역시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만 기대하면 안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진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2022년 한 해동안 하나님의 인자(헤세드)와 은혜를 받기 원하십니까? 우리의 자격 이상으로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남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인자하심을 담아낼 수 있는 진리와 신실의 그릇을 이 새해 벽두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진리’라는 그리스어를 추적해보면 신약성경 여러곳에서 ‘진리의 영, 진리의 말씀’이란 표현에 사용됩니다.

(엡 1: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날인을 받았습니다.
신년 초에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진리의 성령님과 함께 기도하면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2022년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임하시는 
승리의 카이로스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기도)
1.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 주시는 기회를 붙잡게 하소서 

2.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하심만 기대하지 말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진리의 마음을 준비하기 원합니다.

4. 새해를 진리의 영과 진리의 말씀으로 시작하게 
도와주옵소서!


  • 65
  • 87,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