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3일 (금)
"복음을 위한 협력" (갈라디아서 2:1-10)
바울은 이방인 출신 크리스천에게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과 같은 율법 준수와 할례를 강요하면 안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갈라디아교회에 들어온 몇 몇 유대인 출신 형제들은 이방인 신자들도 구약 율법과 할례 등을 행해야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신앙관을 가르쳐서 혼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 구원 문제는 이미 AD 49년 예루살렘 회의에서 완결된 문제임을 밝힙니다. 이방인들의 구원에는 율법을 강요하지 않고 예수님 믿고 구원 받는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만일에 당시 예루살렘 지도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유대인 관습과 구약 율법을 강요했다면, 이방인 선교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들의 통큰 마음과 넓은 관점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생각합니다.
-우리 나름대로는 '중요하다 본질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안들을 지나치게 주장하고 고수하다가 정작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더 필요한 일들을 우리 스스로 방해하지는 않는지 겸손하게 성찰해야되겠습니다.
또 바울이 세운 이방인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는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한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구제 헌금을 나누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사랑의 실천이 결국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주었고, 장기적으로 볼 때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도)
1. 나의 익숙함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게 하소서!
2. 나의 주장이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하지 않게 하소서!
3. 마음으로만 이웃을 존중하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