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7일 (화)
"율법의 역할" (갈라디아서 3:19-29)
바울은 갈라디아서 전체에서 구원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구원의 은혜를 받기 이전에 율법이란 백해무익한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신약의 크리스천들로 치면, 하나님의 은혜만 있으면 신앙생활의 규율이나 노력은 다 불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21절)에서 바울은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24절) 율법은 주인의 아들이 성장하여 스스로 집안을 이끌 수 있을 때까지, 주로 어린 시절에 훈육을 담당하는 개인교사에 비유합니다.
스스로 절제하고 자기를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규율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딤전 4:7b-8) "...경건함에 이르도록 몸을 훈련하십시오.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인도되지 않은채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만 주장하면, 결국은 방종이나 나태함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갈 5:18) "그런데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율법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열심이나 규율로 신앙이 되지는 못하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도)
1. 신앙생활의 규율을 성실하게 훈련함으로 방종이나 나태함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2. 우리 인간의 열심이나 성실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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