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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7(금)- "심령 성전을 성결케" (요한복음 2:13-25)2022-01-06 20:2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2년 1월 7일 (금)
"심령 성전을 성결케" (요한복음 2:13-25)

찬송 208장

예수님께서 처음 행하신 기적이 가나 혼인 잔치라면, 주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 가셔서 처음 행하신 행적이 성전을 청결케 한 사건입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성전 정화 사건이 사역의 말기에 일어났다고 기록하는 반면 요한복음에서는 공생애 시작 시점에서 있었던 것으로 묘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 뜰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좌판을 둘러 엎으신 것은 유대 종교에 대한 정면 도전과도 같았습니다.
그들은 정치와 종교가 모두 타락하고 결탁해서 형식만 남은 껍데기 신앙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리 46년 동안 건축한 웅대한 성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무의미했습니다.

(21절) 예수님께서는 헤롯 성전을 허물고 대신 자기 자신이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흘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육신을 허물었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신앙생활의 연조나 경건의 모양,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제일 먼저 우리 심령이 정기적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신앙으로 재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해를 맞아 그동안 형식과 전통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자신의 신앙을 허물어버리고 심령 성전을 정결케 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죄사함과 부활의 생명력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심령의 성전을 세워봅시다. 건물 중심의 교회에서 복음 중심의 신앙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23-26절) 예수님의 행하시는 이적을 보면서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그들을 전적으로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연약함과 믿음의 불완전성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위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동역하되, 전적으로 의지하고 의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곧 낙심하고 실망하고 말 것입니다.
오직 완전하신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시고 사람은 그저 사랑하고 협력하면 족할 것입니다.

(기도)
-전통과 형식을 의지하지도 말고, 사람들의 지지를 의존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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