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목)- "믿음의 수직적/수평적 전수" (히브리서 11:23-31)
찬송 212장
(23절) 모세의 부모가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를 숨긴 것을 가리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행위였다고 말합니다.
부모라면 믿음이 없어도 자기 자식을 보호하고 사랑할 줄 알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그를 양육시켜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용하실 것까지 모든 미래를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믿음으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들의 믿음도, 부분적인 것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미래의 모든 과정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믿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25절) 모세의 믿음에서 '죄의 향락보다 하나님을 위한 고난'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육욕을 지닌 인간으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 모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일단 상황이 그를 그렇게 몰아갔습니다.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에 연루되고 인간관계에서 고난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그런 과정들도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선택하도록 돕는 장치들입니다.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릴 때 가능합니다.
(25절) 죄의 향락은 잠시라고 했습니다.
(26절)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장차 받을 상을 내다보았던 것입니다.
(27절)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눈이 열릴 때 우리는 인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1절)에서 말씀하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를 받는 믿음입니다.
(28-31절)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의 과정까지 무려 4-50년의 기간동안 믿음의 승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모세의 믿음은 또 다시 여호수아에게 전수되었습니다.
세대를 잇는 믿음의 수직적 전수입니다.
(31절) 이스라엘 민족의 이 믿음은 이제 이방사람들에게까지 전수되어 구원의 지경이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수평적 전수라고 하겠습니다.
(기도)
1. 우리에게 믿음이 부분적 신뢰에서 온전한 신뢰 되게 하소서!
2. 우리의 삶에서 겪는 고난도 사실은 하나님께 더 잘 순종하도록 하기 위한 은혜임을 믿습니다.
3.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4. 우리의 믿음을 수직적으로 전수하고 수평적으로 전수할 수 있게 은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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