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토)- "느부갓네살 꿈의 의미" (다니엘 2:43-49)
찬송가 205장

느부갓네살의 꿈 소동이 다니엘의 기도와 계시를 통해서 일단락 되는 이야기 입니다.
잘못하면 그 놈의 꿈 때문에 여러 사람이 죽을 뻔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게 하셔서 이 소동을 일으키게 하신 것일까요?
사실 결과적으로 볼 때, 다니엘이 아무리 꿈을 정확하게 해몽해주었지만 그 꿈으로 인해서 느부갓네살 왕이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간 것은 없었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세상에 선포하시기 위함입니다.
당시 바빌로니아 제국은 그 문명과 군사력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빌론도 더 강한 페르시아에게 무너졌고, 페르시아도 그리스에게 무너졌으며, 그리스도 결국 로마제국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로마제국 외부적으로는 더 강한 나라가 없었지만, 내분이 일어나서 스스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 나라는 아무리 강해도 결국 무너질 뿐이요,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145:13)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주님의 다스리심은 영원무궁 합니다.

2. 느부갓네살의 꿈은 어쩌면 다니엘을 띄워주시고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교만하고 세속적인 이방 군주의 입에서 조차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지위를 높이 세워주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개인의 출세 때문이 아니라 장차 페르시아 고레스 왕에게 영향을 끼쳐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귀환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워주신 것도 모두 사명적 축복론, 사명적 성공론의 관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을 받고 성공해야하는 이유 역시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루는 사명 때문인 것을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
1. 이번 11월 한 달도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신뢰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2.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무슨 일을 만나든지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과정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