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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6.24(금)- "낙오자를 보는 시각" (삼상 30:21-31)2022-06-23 16:13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6.24(금)- "낙오자" (삼상 30:21-31)
찬송 357장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을 추격하여 무찌르고 잡혀갔던 가족들과 재산을 모두 되찾아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따라 전장에 갔다고 오는 과정에서 지쳐서 600명의 군인 중에서 200명이 아말렉 추격전에 낙오가 되었던 것입니다.

끝까지 애를 썼던 400명의 군인들이 낙오했던 200명의 군인들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되찾은 가족들은 돌려보내지만, 되찾은 재산은 낙오한 사람들에게 돌려주지 말자고 우겼습니다.
(22절) '악하고 야비한 사람들'

그러나 다윗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말렉 추격전투에 나갔던 사람들이나 후방에 남아있던 사람들이나 공평하게 전리품을 나누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일 낙오된 사람들을 차별했다면 사기가 저하되고, 분열과 반목이 생겼을 것입니다.
다윗은 낙오된 사람들도 지쳐서 그랬던 것으로 이해하고 따뜻하게 문안했습니다. 만일 체력적으로 지친 군인들을 데려갔으면 아말렉을 추격하는데 충분한 기동력을 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23절) 무엇보다 다윗은 자신들의 승리와 획득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노력만을 내세우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하게 되고, 낙오자를 비판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다윗은 생각은 신약적으로 '은혜의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도원에 오전 6시부터 일한 사람이나 오후 5시부터 1시간만 일한 사람이니 모두 동일하게 일당을 지급해주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26절) 다윗은 전리품 가운에서 얼마를 떼어, 이웃 장로들에게도 보냈습니다. 선물로 받았으니 선물로 베풀며 사는 것이 맞다는 의미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서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건강도, 재산도, 재능도, 가족도... 모두 선물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1. 내가 승리하고 성공한 순간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잊지말게 하시고, 인색하게 살지 않게 하소서!
2. 실패자와 낙오자를 볼 때에도 무시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긍휼한 은혜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3. 내가 선물로 은혜로 받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이웃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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