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목)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 (욥기 24:1-25)
찬송가 179
욥은 악인이 형통하고 가난한 의인이 불의한 일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악인들이 최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까지는 욥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의인이 가난하게 되고 이 땅에서 불의한 일을 당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따집니다.
정말이지 이 세상에는 불공정한 일들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잔인한 일들도 벌어집니다.
성경에서 하박국 선지자도 하나님의 공의가 왜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지 따졌습니다.
가룟 유다도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해서 구제를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 조차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우리 인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 가운데 왜 공의를 이루지 않느냐고 따지는 것대신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순종을 이루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
1. 우리 눈 앞에 보이는 불완전한 일들에 흥분하지 말고, 완전하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2.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조차도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계획을 갖고 일하고 계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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