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화) "쉬운 길 대신 강한 믿음을" (욥기 30:1-14)
찬송가 301장
욥은 29장에서 환란을 당하기 전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그 날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였고,
30장에서 욥은 스스로 불행한 상태라고 한탄합니다.
그 때는 욥의 육신도 건강하고, 신앙도 평안했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모두 그를 좋아하고 존경했던 시절입니다.
그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실 욥은 고난을 당하기 이전에도 결코 악한 인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을 행했던 사람입니다.
이전의 욥도 훌륭한 신앙인의 삶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욥이 그리워하는 예전의 평안했던 인생이 과연 최선의 삶일까요?
물론 편하고 쉬운 인생의 여정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선의 인생은 아닙니다.
비록 고난의 과정은 고통스러워서 피하고 싶지만, 분명 그 이후에는 가치있는 은혜와 더 깊은 영적 풍요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사명 없이 복받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쉬운 길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선의 길은 아닙니다.
하나님 주시는 사명의 길은 비록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 길에는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상과 칭찬도 있습니다.
(기도)
1. 쉬운 인생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어려운 과정도 잘 이겨낼 수 있는 더 큰 믿음을 구하게 하소서!
2. 과거의 좋았던 때만 회상하지 말고, 바로 지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