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수) "욥의 해피엔딩" (욥기 42:1-17)
찬송가 66장
두 달 동안 욥기를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욥의 고난에 대해서, 그리고 진실 공방을 읽는 것 만으로도 길게 느껴졌습다. 그렇다면 고난을 겪었던 욥 당사자는 얼마나 길고도 긴 시간이었을까요?
어쨋든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의 시간도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욥에게도 꿈만 같은 행복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욥기는 해피앤딩입니다.
그렇다면 그 변곡점은 어디일까요?
욥도 인간인지라 중간 중간 실수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깨닫고 올바로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1)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각입니다.
상대적 의인이 아니라 절대적 죄인임을 깨달은 복음적 자각입니다.
2) 용서입니다.
하나님은 욥의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욥의 판정승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죄인으로서의 자각을 갖은 욥은 친구들을 용서하고 오히려 축복해줍니다.
욥이 그저 옳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죄인임을 고백한 것이 중요했습니다.
욥이 고백한 것 보다 친구들을 용서하고 화해한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욥이 용서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해준 것이 더 귀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하나님께서 욥의 영혼육을 갑절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기도)
1. 나의 의를 주장하지 말고 죄인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2. 용서하고 화해하고 축복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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