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0일 (토)
"요담의 경고" (사사기 9:7-21)
아비멜렉의 학살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요담은 세겜 사람들을 향해서 경고합니다.
아비멜렉의 악한 성정을 고발하기 위해서 나무 비유을 전합니다.
제각기 열매와 쓸모가 있는 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와는 달리 아무 쓸모도 없는 가시나무와 같이 아비멜렉은 그저 무도한 악인일 뿐이라는 요지입니다.
-올리브 나무는 기름을 내고, 무화과 나무는 과실을 맺으며, 포도나무는 음료를 제공합니다. 누군가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입니다.
혹시 나는 유익을 끼치는 존재가 아니라 가시나무 처럼 아무 쓸모도 열매도 없고 그저 가까이에 오는 것을 찌르기만 하는 존재는 아닌가?
겸손하게 자기를 돌아보아야 겠습니다.
(20절) 요담은 예언합니다.
지금은 세겜과 아비멜렉이 서로 결탁해서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악한 동맹은 깨어지고 서로를 해할 뿐임을 경고합니다.
이 요담의 예언은 얼마 못가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9:23) 그 때에 하나님이 악령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 성읍 사람들 사이에 미움이 생기게 하시니, 세겜 성읍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세겜의 군대는 아비멜렉에게 짓밟히고, 아비멜렉은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비참하게 죽습니다. 악한 결탁의 말로는 이와같이 좋지 않습니다.
(기도)
1. 아무리 위급한 순간에도 불의한 방법과 타협하지 말게 하소서!
2. 하나님 보시기에 쓸모있는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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