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일 (목)
"삼손의 힘의 비밀" (사사기 16:1-14)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무력으로는 제압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삼손이 사귀기 시작한 들릴라를 통해서 그 힘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매수하였습니다.

삼손도 처음에는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들릴라의 집요한 유혹에 그만 넘어가서 비밀을 털어놓게 됩니다.
삼손은 출생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었습니다.
민수기 6장에 보면 나실인은 헌신 기간 동안 모발을 자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삼손도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이 비밀을 털어놓고 나서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힘없이 잡혀서 끌려가고 맙니다.
그런데 삼손의 괴력이 과연 자르지 않은 모발에만 있을까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삼손이 나실인으로서의 구별된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이 그를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삼손은 창녀를 가까이했고, 술과 연회를 가까이 하며 살았습니다.
나실인으로서의 구별된 약속을 깨뜨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성도들도 영적 능력을 잃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고 구별된 삶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기도)
1. 나실인과 같이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