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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5.27(금)- "사울이 실패한 원인” (삼상 13:1-23)2022-05-26 18:59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5.27(금)- "사울이 실패한 원인” (삼상 13:1-23)
찬송 333장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의 군대는 이웃 나라에 비해서 매우 약했습니다.
제대로 된 무기조차 없었고 병력 규모도 작았으며, 병사들의 사기와 군기도 아주 낮았습니다.

그런 나라를 이끌고 이웃 민족들을 격파하고 군 조직을 강화해서 무려 42년이나 왕위에 있어으니, 한 정치가로서 사울은 결코 실패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속적 관점에서 본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사울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왕위는 자신의 대에서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또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전쟁에 나가서 전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은 사울의 혈통이 아닌 다른 왕 다윗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울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요?
1. 조급함입니다.
(8절) 사무엘이 오기로 한 1주일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자 겁먹은 백성들이 모두 흩어질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까지도 주관하시는데, 나의 감각에 의존해서 일이 잘못될 것 같이 느끼는 조급함이 문제였습니다.

2. 교만함입니다.
(9절) 사울은 자신이 직접 번제와 화목제를 집례했습니다.
사무엘의 사명과 자신의 사명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만일 사무엘이 너무 늦어서 전투 전에 예식을 갖지 못한다면 차라리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지켜야할 자기 자리를 넘어가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3. 원망과 분노입니다.
(11절) 사무엘의 책망을 듣고 겸손하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 온 사무엘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안에 원망과 분노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의 마음 속에도 원망과 분노의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고 그것이 죄의 발단이었습니다.
사람인지라 화는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에게 이렇게 충고하셨습니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4. 시기심입니다.
(14절) 하나님께서 다윗을 찾아서 다음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예언하셨는데, 사울은 시기심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손으로 다윗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대적한 것과 같은 심각한 불신앙입니다.
사울은 외모가 출중하였지만 내면은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탄은 사울의 '분노와 질투'라는 약점을 이용해서 그를 조종했습니다. 성도들도 우리의 약점을 공격하는 악한 영을 조심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겠습니다.

(기도)
1. 내가 앞서지 말고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2. 남에게 핑계하고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겸손히 회개하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3. 화가 나도 죄를 짓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성령님의 열매로 잘 다스리게 도와주옵소서!
4. 시기 질투하지 말고, 나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를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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