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토)- "다윗과 압살롬의 분별력 차이" (삼하 16:1-23)
찬송가 340장
다윗의 피난 길에 올랐을 때,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한 사람은 사울왕의 손자 므비보셋의 하인 시바였고, 한 사람은 사울 집안의 후손 시므이였습니다.
시바는 다윗 일행에게 식량을 제공하며 위로했고, 시므이는 평소에 갖고 있던 복수심을 표출하며 저주했습니다.
다윗은 이 상황에서 당장 시비를 따지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시므이의 방자한 언행을 칼로 심판할 수도 있었지만 다윗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저 사람의 저주가 사실이라면 하나님이 시키신 것이고, 만일 저 사람의 저주가 사실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그 저주 대신에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것이다'
라고 지혜롭게 판단했던 것입니다.
성도들도 남들에게 비판을 당하거나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바로 감정적인 반응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에 겸손히 맡기고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있어야할 것입니다.
반면, 압살롬은 17장으로 이어지는 말씀 속에서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를 버리고, 다윗의 편에 서서 후새가 제안한 방해 공작에 넘어가고 맙니다. 그래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분별력의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결정적인 순간에 하늘의 지혜를 구해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억울한 상황을 만났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인내하게 하소서!
2. 중요한 순간에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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