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화)- "압살롬의 최후" (삼하 18:1-18)
찬송가 370장
드디어 압살롬을 따르는 군대와 다윗을 따르는 군대가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워낙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윗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윗도 군대를 정비했고, 무엇보다 다윗에게는 전투 경험이 많은 요압과 스루야, 아비새 같은 장수들이 있었기에 전쟁은 다윗 진영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다윗도 직접 전투에 나서길 원했지만, 장군들이 만류해서 뒤에 남았습니다. 다윗은 반란군을 진압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자기 자식이 압살롬의 생명도 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군인들에게 압살롬의 목숨은 보존해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압살롬의 군대가 패배하고 이민 명이나 전사하자 군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압살롬도 도망치다가 그만 그의 머리채가 상수리 나무에 걸려서 공중에 매달리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압은 주저하지 않고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을 사살했습니다. 압살롬이 살게되면 그를 따르는 세력들이 계속 다윗 왕정을 위협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돌무더기에 묻혀버렸습니다.
압살롬은 야망에 불타는 인물이었지만 결국 이렇게 비참하게 최후를 맞고 말았습니다.
압살롬의 가장 큰 장점이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삼하 14:25-26) 온 이스라엘에, 압살롬처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미남은 없다고, 칭찬이 자자하였다.
그는 머리 숱이 많아 무거워지면, 해마다 연말에 한 번씩 머리를 깎았는데, 머리를 깎고 나서 그 머리카락을 달아 보면, 왕궁 저울로 이백 세겔이나 되었다.
(기도)
1.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의 야망과 탐심은 무너지고 마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2. 내가 가장 자랑하고 의지하는 장점이 결국 나중에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음을 조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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