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수)- "다윗의 슬픔" (삼하 18:19-33)
찬송가 484장
압살롬이 전사함으로 인해서 다윗은 이제 더 이상 쫓겨다니지 않고 왕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히마아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권이 다시 회복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왕에게 전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요압을 이것을 만류했습니다.
왜냐하면 왕으로서 다윗도 전쟁의 승리는 기뻐했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을 잃은 슬픔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많은 자식 하나 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라, 다윗은 자신을 대적했던 자식까지도 사랑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일 것입니다.
요압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나의 기쁨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이 될 수 있다는 인생의 경험입니다.
나의 성공이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데에는 절제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성숙함입니다.
(기도)
1. 오늘 우리들의 마음에도 이타적인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2. 나의 감정에만 충실하지 말고, 주위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의 입장도 헤아릴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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