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목)- "하나님 나라" (다니엘 4:19-37)
찬송가 35장
고대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가 바빌로니아의 '공중 정원'입니다.
사막 지역인 바빌로니아에 인공으로 나무가 자라는 동산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당시의 화려했던 문명을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에 등장하는 거대한 수목을 다니엘은 (22절)에서 바빌론 제국의 번성과 영화로 해석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큰 나무로 비유한 것이 있습니다.
(막 4:32)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세상의 제국과 하나님 나라가 다른 점은 그 종말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지만 세상의 나라는 아무리 번성했다가도 결국에는 쇄하고 망한다는 교훈입니다.
(29절)에 보면 꿈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가 있은지 1년 후에, 느부갓네살이 왕궁 옥상에서 거닐고 있었습니다.
꿈을 꾸었을 때에만 잠시 두려워했지, 근본적인 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높은 곳에 올라가면 view가 좋아서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사람이 타락할 때에는 항상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입니다.
다윗도 왕궁의 옥상에서 거닐다가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 헤롯 왕도 높은 왕좌에서 교만하다가 벌레에 먹혀서 죽고 말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예언대로 '동물화 망상'이라는 일종의 정신병에 걸려서 비참해지고 말았습니다.
-성도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가 지상 천국이 되기를 바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벧후 1:11) 또한 여러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충분히 갖출 것입니다.
(기도)
1. 삶에서 높아질수록 마음만은 더 낮아지게 하옵소서!
2.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이 세상 만물을 자랑하거나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3. 영원히 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