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설교문 -
제목2.8(수) "새 마음을 주소서" (마 9:14-26)2023-02-07 16:52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8(수) "새 마음을 주소서" (마 9:14-26)
찬송 545장

(14-17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된다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새 포도주에 사용된 단어는 시간적 새로움이고, 새 부대에 사용된 단어는 질적 새로움을 뜻합니다.

많은 신자들이 자신은 질적으로 새로워지지 않으면서, 새해에는 뭔거 더 큰 새로운 은혜와 복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은 모두 터져버리고 맙니다.

특히 질적 새로움이라 하면 가죽의 탄력성을 의미합니다.
율법적으로 경직된 신앙심은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합니다.
-성도들은 좀 더 부드럽고 포용적인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될 것입니다.

(18-26절)은 두 사람의 인생이 교차되는 스토리입니다.
12년 혈루증을 앓은 여인과 12살 된 소녀가 죽은 상황입니다.
공관복음에는 죽은 소녀의 아버지가 회당장 야이로라고 밝힙니다.

사실 순서로 따지면, 소녀의 아버지가 먼저 예수님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 중간에 혈루증 여인이 끼어든 것입니다.
거기서 시간이 지체되는 가운데 소녀의 죽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혈루증 여인을 원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인생의 불행은 원망과 미움에서 비롯됩니다.
'너 때문에 내가 피해를 입었고, 너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절대적 관계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이로에게 원하시는 것은 너그러운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사실 지난 12년 동안 야이로는 딸을 키우고 회당장이란 지위도 누리며 행복한 시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 불쌍한 여인은 지난 12년 동안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비참한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길을 막고 치유를 간청한 것이 그 여인으로서는 마지막 소원과 같이 간절한 것이었습니다.

야이로가 새부대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에 기적과 행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락은 다른 사람이 빼앗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1. 경직되고 교만한 마음이 아니라, 부드럽고 포용적인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2. 다른 사람 때문에 내가 더 행복하지 못하다는 어리석은 원망의 마음을 갖지 않게 하소서!
3.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새 마음을 주셔서 기적을 경험하고 감당하게 하옵소서!


 


  • 24
  • 87,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