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월) "가야바 법정에서" (마 26:57-75)
찬송 295장
(57절) 대제사장과 율법학자, 장로들은 예수를 체포해서 법정에 세웠습니다. 대제사장은 재판장이 되어 예수를 심판했습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할 인간들이 감히 하나님의 아들을 심판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오만방자한 일입니까?
(약 4:11-12) 형제자매 여러분,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 자기 형제자매를 헐뜯거나 심판하는 사람은, 율법을 헐뜯고 율법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대가 율법을 심판하면, 그대는 율법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율법을 심판하는 사람입니다.
4:12 율법을 제정하신 분과 심판하시는 분은 한 분이십니다. 그는 구원하실 수도 있고, 멸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그대가 누구이기에 이웃을 심판합니까?
-우리 스스로 재판장이 되어 사람들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58절)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까지 따라 왔으나 여전히 멀찍이 떨어져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리고 멀리 도망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님과 함께 목숨을 내놓으며 가까이 나아간 것도 아닙니다.
어중간하고 미온적인 위치에서 갈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들의 마음도 베드로처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도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계 3:15)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72절) 이렇게 미온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던 베드로에게 위기가 닥쳐왔을 때, 그는 바로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연약한 믿음에는 항상 실패와 배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
1.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심판대에 앉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하나님의 판단 앞에 겸손하게 순종하게 하소서!
2. 주님의 제자로서 어려운 순간에 미온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용기있게 결단하는 믿음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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