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목) "어떻게 사랑의 삶을 실천할 수 있을까?" (로마서 12:9-21)
찬송 311장
12장 초반부에서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헌신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은사에 맞게 헌신하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오늘 본문에서 보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헌신은 추상적이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고, 그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랑을 베풀고, 서로 기도해주고, 용서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해주고, 악을 선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는 이렇게 살지 못할까요?
그저 자기 중심적으로 살기도 힘겹고 바쁜 것이 현실입니다.
이기적인 신앙인으로 살수 밖에 없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렇게 성숙하고 이타적으로 살게 될까요?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무슨 근거로 로마 교인들에게 권면하고 있는 것일까요? 실천 가능하기 때문에 말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약성경은 가정교회의 상황에서 쓰여졌습니다.
목장과 같은 작은 그룹에 속해있고, 특히 평신도 목양자로 영혼을 맡아 책임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위의 말씀을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그래서 사명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을 성장시켜주시고 말씀을 행하도록 은혜를 주시는 기회라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1.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2. 나에게 주신 직책과 사명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말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3. 거룩한 부담감을 주실 때,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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