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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3.16(수)- "원칙과 배려" (레위기 10:12-20)2022-03-15 19:42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3.16(수)- "원칙과 배려" (레위기 10:12-20)
찬송 292장

아론의 네 아들 중에서 나답과 아비후가 규정을 지키지 않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은 이후, 모세는 남은 두 아들이 제사장으로서의 규정을 잘 지키지 않다가 또 다시 심판을 받을까봐 노심초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를 드리고 나서 먹을 수 있는 제물과 먹지 못할 제물에 대한 규례를 다시 점검합니다.

그런데 고기를 남겨서 제사장들이 취해야하는 제물마저 모두 다 태운 것을 보고 화를 냅니다.
왜 원칙대로 하지 않았는지 책망합니다.

그러나 듣고 있던 아론이 대신 설명합니다.
아무리 원칙이 그렇더라도 형들이 심판을 당해서 죽임을 당한 날, 어떻게 희희낙낙 고기를 먹을 수 있겠느냐는 항변입니다.
자식을 잃은 아론의 마음도 상당히 슬펐을 것입니다.

모세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아무리 원칙이 중요하다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슬픔을 헤아려주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너무 옳고 그름만 따지다가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과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 적은 없을까요?

(기도)
오늘 살면서 너무 업무 중심이 되지 말고 타인의 감정과 입장도 헤아릴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지키되, 그것이 나의 율법이나 의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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