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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2.1(수)- "사적인 감정의 분별" (사사기 15:1-20)2021-11-30 10:03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1년 12월 1일 (수)
"사적인 감정의 분별" (사사기 15:1-20)

삼손은 자신의 분노가 가라앉았을 때 다시 블레셋을 찾아갑니다.
화해를 원했지만 자신의 아내가 다른 곳으로 시집 간것을 알고 더 큰 복수를 결심합니다. 결국 삼손의 사적인 복수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의 전쟁으로 비화됩니다.

(3절)에서 삼손은 자신의 무력 행사가 매우 정당하다고 말합니다.
과연 삼손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과 정의의 실현이었을까요? 삼손의 격분은 과연 하나님이 주신 의분이었을까요?

(약 1:1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20)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사적인 감정과 하나님의 계획을 위한 공적인 열정을 구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신자들은 자기 자신의 사적인 감정들 (분노, 질투, 미움, 두려움, 수치심 등)에 대해서 육신적으로 행동하고나서 하나님을 위한 명분을 세우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단기적인 결과만 보면 삼손이 하나님의 공의를 이룬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삼손이 스스로 자신의 절제되지 못한 부정성과 통제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회개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삼손의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고전 9:27)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기도)
1. 쉽게 흥분하고 분노를 표출하지 않도록 온유하신 예수님의 성품과 성령님의 온유, 오래참음의 열매를 주옵소서!

2. 내 안에 위장된 부정성과 왜곡된 감정들을 정당화하지 말고 매일 분별하게 하옵소서! 바울처럼 날마다 말씀 앞에 내 감정을 복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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