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수)- "성실한자가 받는 복" (룻기 2:14-23)
찬송 419장

완전 빈손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이 보아스라는 부자 친족을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상 말로 '봉 잡았다' '대박 터졌다'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실상은 룻의 성실함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룻은 늙은 시어머니를 모셨습니다.
요즘은 남편이 있어도 시부모님을 모시려는 며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룻은 남편도 없고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시어머니를 버리지 않고 모셨습니다. 인생의 짐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남을 이용하고 손익 계산에 빠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룻은 손해볼만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성실함을 보셨고, 손해보고 폭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복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인색하고 몸을 사린다고 해서 우리 인생의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좀 손해보는 것 같고 계산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보아스는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12절)에서 보아스는 룻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날개 밑으로 보호를 받으러 왔으니, 그 분께서 댁에게 넉넉히 갚아 주실 것이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뜻합니다.

(기도)
1. 요행을 바라지 말고 오히려 순종과 희생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날개 밑으로 보호를 받는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