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토)- "불행한 사건" (삼하 13:1-22)
찬송가 387장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을 통해서 태어난 자식이 죽은 이후, 다윗의 집에는 또 다른 불행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다윗의 아들 중 장남인 암논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을 통해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암논은 이복 여동생 다말을 연모하다가 교활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그녀를 강간하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게다가 그 행동에 대해서 책임도 지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를 모욕함으로써 2차 가해까지 범했습니다.
이 일에 앙심을 품고 있던 압살롬은 2년 후 한 행사에 왕자들을 초청해놓고 암논을 살해함으로써 여동생에 대한 복수를 합니다.
압살롬의 향후 성향을 보면, 그가 암논을 제거한데에는 개인적인 원한 뿐만 아니라 장차 왕위 계승에 방해가 되는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야심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의 집안에 이런 불행한 사건이 생긴데에는 다윗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그가 불경건한 자손을 많이 퍼뜨린 것도 그렇고, 자식들의 신앙과 인성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식의 무법함을 탓하기 보다, 먼저 영적으로 경건하고 깨어 있지 못한 자신의 신앙 상태를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1. 우리 자녀들의 영적인 상태를 생각하면서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2. 어린 자녀들이 신앙으로 성장하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3. 우리가 원망과 원한의 감정에 사로잡혀서 원수 갚는 자 되지 말고, 주의 은혜로 용서하며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