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목) "아비아달과 요압의 최후" (열왕기상 2:26-35 )
찬송 586장
솔로몬은 선대왕 다윗의 시대부터 봉직하던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장관 요압에 대해서 분명하게 처결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도니야에게 동조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온유한 것 같아도 지혜가 있기 때문에 일처리가 분명했습니다. 이렇게 기회주의적인 리더들이 남아있으면 앞으로 나라를 세울 때, 득이 아니라 해가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제사장 아비아달은 숙청하지 않고 파직만 해서 고향으로 보냈습니다. 다윗 망명 때 법궤를 메어 왔었고 압살롬에게 기울지 않고 다윗을 따랐던 공이 인정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은 결국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오래 전 아브넬과 아마사를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전사를 위장해서 자신의 정적을 제거한 야비한 행위였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넘어간 것 같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죄값을 치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리 제단 뿔을 잡았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단 뿔은 도피성과 같은 효과였는데, 도피성도 고의적인 살인자는 보호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도)
1. 충성하되 끝까지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정에 연연하지 않고 공의를 용기있게 실천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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