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토) "솔로몬의 성전과 궁궐" (열왕기상 7:1-12)
찬송 33장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7년이 걸렸고, 이어서 13년에 걸쳐 왕궁을 지었습니다.
20년 동안 부역에 백성들이 많이 고생스러웠겠지만, 그래도 솔로몬의 업적으로 나라 전체가 강성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솔로몬의 궁궐이 지나치게 화려한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당했을까요?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최선을 다해서 건축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나서 자신의 일을 추진했습니다. 영과 육의 균형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와 복을 받고, 먼저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신앙의 왕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성공의 뒤에는 실패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여러 별궁들을 지어서 정략 결혼의 선물로 이웃나라 공주들에게 선사했는데, 나중에는 솔로몬 조차 우상숭배의 실패에 빠지는 계기가 됩니다.
성공의 순간에 더 겸손하고 절제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기도)
1. 섰다하는 순간 넘어질까 조심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건축 이후에 더 겸손하고 순수하게 하옵소서!
3. 나의 개인적 성취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