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토) "공간을 초월한 기도" (열왕기상 8:33-43)
찬송가 390장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에 있어서 중심과도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백성들이 성전에 와서 기도할 때 응답해달라고 중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성껏 지은 아름다운 솔로몬 성전도 결국 400 여년 후에는 바빌론의 침공을 받아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적 중심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기도가 놀라운 것은 이러한 상황까지도 미리 다 알고 예언적인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46-47절) "이 백성이 주님께 죄를 지어서, 주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원수에게 넘겨 주시게 될 때에, 멀든지 가깝든지, 백성이 원수의 땅으로 사로잡혀 가더라도,
그들이 사로잡혀 간 그 땅에서라도,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그들을 사로잡아간 사람의 땅에서 주님께 자복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죄를 지었고 우리가 악행을 저질렀으며, 우리가 반역하였습니다.' 하고 기도하거든
(49절) 주님께서는, 주님께서 계시는 곳인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사정을 살펴 보아 주십시오.
또한 솔로몬은 이 성전이 유대인들만의 성전이 아니라,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41-43절) 이방인이라도.. 이 성전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거든....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소서...
(기도)
1. 솔로몬과 같이 먼 미래를 위해서도 미리 기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2. 나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후손들과 또 타민족 까지도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