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수) "성공 뒷편의 어두움" (열왕기상 9:10-28)
찬송가 333장
솔로몬은 이스라엘 전성기를 누린 최고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다윗가 쌓은 신앙의 열매라고 할 수도 있고, 그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바쳐서 받은 하늘의 지혜 덕분이기도 합니다.
솔로몬의 통일 왕국은 외교, 군사, 경제, 종교.. 등 모든 면에서 당대 최고의 영향력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의 뒷편에는 어두움도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하나님께서 군왕들에게 경고하셨던 말씀에서 솔로몬은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신명기 17:16-17) 왕이라 해도 군마를 많이 가지려고 해서는 안 되며, 군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이집트로 보내서도 안 됩니다. 이는 주님께서 다시는 당신들이 그 길로 되돌아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17:17 왕은 또 많은 아내를 둠으로써 그의 마음이 다른 데로 쏠리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자기 것으로 은과 금을 너무 많이 모아서도 안 됩니다.
솔로몬은 두로의 히람 왕으로부터 백향목과 또 금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돌려준 보답은 너무나 인색한 것이었습니다. 물욕이 생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주변국가와의 평화를 위해 정략결혼을 여러 차례 추진하다가 결국 이집트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후궁들이 가져오는 우상에 물들고 맙니다.
또 솔로몬은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 가나안 원주민들을 퇴출하지 않고 노예로 활용했습니다. 당장은 이익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나안의 토착 종교가 이스라엘 사회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영광과 더불어 그 이면의 어두운 면을 보면서, 성도들도 성공 이후에 더 겸손하고 욕심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기도)
1. 물질과 세상 유혹에 대해서 분별하고 절제하게 도와주옵소서!
2.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종말이 오는 것을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3. 이웃에게 인색하지 말고 후하게 베풀며 살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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