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화) "고집과 어리석음" (열왕기상 12:1-11)
찬송가 387장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이집트로 피신해 있던 여로보암을 추종하는 세력들도 있었습니다. 여로보암이 사람들의 추대를 받아 돌아왔을 때, 그에게도 르호보암을 섬기려는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르호보암 왕에게 충언을 했습니다.
선대 왕 때 너무나 많은 건축 사업으로 인해서 백성들이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왕이 등극하였을 때, 백성들의 부역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하면 민심이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상소했습니다.
르호보암은 3일간의 유예기간을 정하고 측근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솔로몬 때부터 섬겼던 원로들은 온건한 안을 올렸고,
르호보암 또래의 젊은 신하들은 강경한 조치를 주장했습니다.
불행하게도 르호보암은 경험많은 원로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경험없는 친구들의 말을 수용했습니다.
결국 강경한 노선을 표방한 르호보암의 어리석음 때문에 나라는 둘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기도)
1. 나의 신념이 어리석은 고집은 아닌지 분별하게 하소서!
2. 본질은 고수하되 비본질에 목숨걸지 말고 양보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