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화) "아합의 교만" (열왕기상 20:22-34)
찬송가 342장
아합 왕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을 당시, 북방의 시리아는 매우 강한 나라였습니다.
아합은 악한 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한 예언자를 보내어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이나 선인 모두에게 공통의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마 5:45)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은혜를 깨닫고 기회를 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놓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리아의 2차 공격을 대비해서 힘을 키우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하나님의 도움으로 시리아의 공격에 맞서 승리하였습니다.
또 시리아 왕 벤하닷을 제거하여 추후 또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붙잡지 않고 벤하닷 왕을 놓아주었습니다. 어찌보면 자비를 베푼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아합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승리에 잠시 도취되었던 것입니다.
3년 간의 일시적 평화는 얻었지만, 아합은 결국 시리아와의 전쟁에서 허무하게 죽게 됩니다.
(기도)
1. 형통할 때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2. 내가 완전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착각하지 말게하시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에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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