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수) "에돔의 착각" (오바댜 1:1-9)
찬송가 585장
오바댜서는 오바댜 선지자가 유대 남쪽의 에돔 족속에 관해 선포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에돔의 조상은 야곱의 형 에서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유대 왕국이 바빌론의 침공을 받아서 멸망하게 될 때, 인근에 위치했던 에돔 나라가 유대의 멸망을 비웃고 바빌론의 속국이 되어 오히려 유다를 공격했던 때입니다.
에돔은 약삭 빠르게 바빌론에게 항복하고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되어서 유다 만큼 큰 패망을 경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대항하다가 완전히 멸망하는 예루살렘을 보면서 에돔은 남의 일 처럼 여기고 구경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댜의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은 에돔 역시 멸망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역사를 보면, 에돔 민족은 고대 근동의 열강들이 부딪히는 소용돌이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다가 로마제국이 지배하는 시대에는 유다에 흡수되어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현대에도 성도들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볼 때나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전쟁과 기근을 겪는 뉴스를 볼 때,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재앙은 누구나에게 닥칠 수 있는 것임을 겸허하게 깨달아야할 것입니다.
(기도)
1. 현재 나의 삶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말게 하소서!
2. 심판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것임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회개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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