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8일 (목)
"구원의 은혜를 남기자" (눅 19:11-27)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와 누가복음 19장의 므나 비유는 어떻게 다를까요?
일단 화폐 단위가 다릅니다.
므나는 달란트의 1/60 정도 가치가 있습니다.
달란트는 사람마다 다른 분량으로 맡기셨습니다.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각자 맡은 분량이 다릅니다.
이것은 각 사람에게 주신 천부적 재능이나 후천적 은사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큰 성과를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받았든지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면 됩니다.
반면 므나의 비유에서는, 열 사람에게 모두 똑 같이 한 므나씩 공평하게 나누어주셨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재능이 많은 자나 능력이 없는 자나 차별 없이 누구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만 영접하고 믿으면 구원을 주십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구원을 받고 나서, 평생 전도하지 않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자신은 구원받지만 주님이 재림하실 때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열명의 나병환자가 치유를 받았지만, 오직 한 사람만 돌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열 사람이 모두 은혜를 받지만, 그 은혜에 반응하는 마음은 모두 다릅니다.
특히 달란트의 비유와 므나의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심판의 왕으로 오십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던 사람들은 모두 영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기는 믿지만, 자신에게 맡겨주신 특별한 사명에 게으르거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을 저버린다면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특별한 은사와 사명에 충성하게 하소서!
모두가 순종해야할 지상대명령에도 게으르지 않고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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