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0일 (토)
"소명" (출 3:1-12)

모세는 하나님이 사명자로 부르시기 전에 그저 평범한 베드윈족 목자로 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평범한 인생이 하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인생의 목적을 모른채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먼저 떨기 나무에 붙은 불로 모세의 주의를 끄십니다. 그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주십니다. 사실 사명에 대한 말씀은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기적들과 같이 신기한 것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더욱 놀라운 것은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 개인에게 찾아오셔서 인격적으로 대화를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모세에게도 찾아 오셨습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대화해주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7-9절) 하나님께서는 억압 받는 백성들의 고통을 보았고, 괴로운 소리를 들었고, 그들의 고난을 아셨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의 고통과 괴로움과 고난도 다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그 영혼들을 구원하도록 시키십니다. 모세도 이집트에 있을 때, 동족의 고통을 직접 보았습니다. 자신만 편안하게 살다가 죽으면 되는 인생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기도)
1. 창조주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인격적으로 오시고, 대화를 나누어 주신다는 사실에 감격하게 하소서!

2. 우리 주위의 고통 받는 영혼들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소명의 마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