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1일 (화)
"이렇게 살아라" (잠언 6:1-19)

오늘 잠언은 자녀에게 남의 빚 보증을 서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게으르고 악한 사람을 돕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무조건 무분별하게 사랑을 실천하고 희생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 나름대로는 희생하며 실천한 사랑이, 상대방을 의롭게 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더 게으르고 악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빚 보증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지혜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면서 자신의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7절)부터 나옵니다.
-계획성있는 책임있는 삶.
-근면하고 성실한 생활.
-정직한 인간관계.
이것이 재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그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특히 (12-19절)에는 교만하고 이기적인 악인들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사랑하되, 끌려다녀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사랑과 '마음이 약해서 정에 연연한 것'과는 구분을 해야 합니다.

(기도)
-우리 주위에서 게으르고 악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서 사랑으로 기도하되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자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