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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5.25(토) “자신의 판단을 내려놓는 영성" (사도행전 11:1-18)2024-05-24 21:24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5.25(토) “자신의 판단을 내려놓는 영성" (사도행전 11:1-18)
찬송가 549장

베드로가 고넬료의 가정에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구원받고 성령충만 받았다는 소문이 예루살렘까지 전해졌습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왔을 때, 어떤 유대인들은 베드로가 참 수고 많았다고 치하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왜 이방인들과 교제했느냐고 문제를 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좁은 소견과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 베드로도 참 당황스럽고 어쩌면 화가 났을찌도 모릅니다.
자신은 성령님께 이끌려서 순종한 것 뿐이고, 또 전도여행을 다니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데, 그저 편하게 앉아만 있던 사람들이 말만 무성한 모습을 볼 때 왜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베드로와 예루살렘 교인들의 태도입니다.
전에는 성질이 급하고 혈기방장했던 베드로지만, 온유하게 자초지종을 잘 설명합니다. 과장 없이 진솔하게 간증하고 보고했습니다.

(18절) 이 말을 듣고 있던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판단을 바로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해서 불편한 진실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도 구원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을 겸손하게 수용하였습니다.

이것이 성령충만함의 참 모습입니다.
기도 많이 하고, 신령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았다고 하면서 끝까지 자기 고집을 내려놓지 못하고,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옹졸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과연 그것이 성령충만한 것일까요?

(기도)
1. 어떤 억울한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말고 온유하게 진실을 말할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2. 내 생각이나 경험과 달라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겸손하게 경청할 수 있는 영성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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