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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4.28(금) "부정 규례" (민수기 19:11-22)2023-04-27 21:53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4.28(금) "부정 규례" (민수기 19:11-22)
찬송 420장

우리 나라 무속 신앙에도 부정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주로 사람 많은 곳에 갔다가 귀신이 붙어온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성경적으로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고 마귀의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모세의 율법에도 부정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로 죽검에 접촉하는 경우를 말씀합니다.
심지어 그릇이나 옷조차도 부정을 타게된다는 규례는 좀 미신적이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그러면 신약시대의 복음적인 신앙관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할까요?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되고 승리하는 신앙인들은 너무 특정 지역이나 상황에 역사하는 귀신의 세력에 신경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악한 영의 훼방과 영적 싸움은 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어둠에 집중하기보다는 빛에 집중해야합니다.
귀신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성령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부정타는 것을 염려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예로,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만난 이웃을 도와주지 않고 그냥 지나쳐갔던 레위인과 제사장은 오늘 모세의 율법에 따라 부정타지 않기 위해서 사랑 실천을 외면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거의 죽게 되었다'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만일 레위인과 제사장이 죽은 사람에게 접촉하면 부정해져서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제사업무를 담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도와주지 않았는지 이해도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만 정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입니다. 나 자신의 기준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을 경험하는 신앙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1.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되 나의 기준으로 정죄하지 말게 하소서!
2. 내 기준으로 부정해보여도 거부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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