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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9.17(토)- "적을 대하는 올바른 처신" (사무엘하 1:1-16)2022-09-16 18:35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9.17(토)- "적을 대하는 올바른 처신" (사무엘하 1:1-16)

사무엘하는 사울왕의 시대가 끝나고 다윗이 왕위에 올라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전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은 시글락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글락은 유대 남방지역으로 아말렉 족속의 땅과 인접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의 한 젊은이가 사울의 전사 소식을 갖고 다윗에게 찾아왔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알기 때문에 사울의 죽음 소식을 가져오면 큰 포상을 받을 줄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세우셨다면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를 배울만 합니다.

그 어리석은 청년은 사실과 달리 자신이 직접 사울을 제거한 것처럼 과장하다가 결국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습니다.
우리도 인간 관계 속에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A와 B사이에서 처신을 잘해야합니다. A가 B를 싫어한다고 해서 B에 대해서 험담
한다면 A가 좋아할 거란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A가 험담하는 나를 속으로 경계합니다. '이 사람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말을 할
사람이군'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 어리석은 아말렉 사람을 즉격 심판한 다윗의 처벌이 좀 지나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16절)에서 "네가 죽는 것은 너의
탓이다. 네가 너의 입으로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제가 죽였습니다' 하고 너의 죄를 시인하였다." 라고 처형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도)
1.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사람들을 경솔하게 비판하지 않도록 겸손의 은혜를 주옵소서!
2. 서로 사이가 안 좋은 인간관계를 이용해서 나의 이익을 얻으려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3. 나에게 비록 해를 끼친 사람까지도 긍휼히 여길 수 있는 사랑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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