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금)-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기도" (시편 89:1-18)
찬송 452장

시인은 오늘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개정성경에서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라고 번역했고, 히브리 원어네는 '헤세드'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 왕과 맺으신 언약에 대해서 신실함을 나타내셨음을 시인은 기억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헤세드가 자신의 삶에서도 그대로 나타남을 믿고 찬양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 현실의 필요를 하나님께 요청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혹은 이미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복에 대해서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서 기쁨으로 찬양만 합니다.

그 하나님의 헤세드가 나의 삶에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나타나느냐 하는 것과 상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기도)
그렇다면 다윗의 하나님, 그리고 오늘 시편 기자의 신실하신 하나님이 오늘 이 아침에도 동일한 신실하심으로 동행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필요를 요청하거나 남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대신 순전히 하나님의 성품만을 묵상하면서 기쁨으로 찬양하고 예배하는 기도를 드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