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화)- "연약함을 대하는 태도" (사도행전 13:13-23)
찬송가 559장
1차 선교 여행에서 바울과 바나바 선교팀이 키프러스 섬 전도를 마치고 다시 터키 지역으로 왔을 때 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교회로 따라왔던 청년 마가 요한이 중도 하차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잘 모릅니다. 과연 정당한 사유였는지 아니면 불미스러운 일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2차 선교 여행팀을 구성할 때 마가 요한을 포함시키는 문제에서 바나와와 바울이 크게 의견 차이를 보여서 결국은 결별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마가는 왜 선교일정을 다 마치지 않고 돌아갔을까요?
1) 몸이 아팠을까요?
2) 팀원들과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겨서 삐쳤을까요?
3) 가족이나 개인문제에 응급 상황이 생겼을까요?
알 수 없지만, 그가 유대지역과는 문화와 언어가 매우 다른 안디옥 교회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선교현장에 투입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영혼구원의 현장에는 항상 영적 방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마가의 중도 하차 이유가 뭐든간에, 문화적 영적 공격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계속해서 복음을 담대히 전했습니다.
누군가의 연약함을 대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 형제 자매의 약점을 비난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그 연약함을 은폐하거나 감싸고 돌아서도 안됩니다.
그 문제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직면하도록 기도해주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결국 마가는 나중에 훌륭한 교회 지도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1. 누군가 약점이 드러날 때, 지적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기도하게 도와 주옵소서!
2. 나 스스로도 준비되지 못한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에 지장이 되지 않게 하소서!
3. 다른 사람의 약함을 위해서 도와줄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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