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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시편 5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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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8(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시편 58:1-11)2021-03-08 00:59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1년 3월 8일 (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시편 58:1-11)

오늘 시편은 다윗이 '만사가 잘못될 때' 드린 기도라고 표제에 나옵니다.
시편의 내용을 보게되면, 만사가 잘못될 때란 사람들에게서 너무나 억울한 일을 오랫동안 당하는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너무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모함을 당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남의 말만 듣고 나를 오해해서 욕하고 다니는 등,
감당하기 힘든 억울한 일을 당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럴 때 성도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은
1) 같이 싸운다. 울화는 안 쌓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다운 해결책은 아닙니다.
2) 참고 인내한다. 덕스럽기는 한데 내가 죽습니다. 울화가 쌓이면 나중에 더 크게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처리했느냐 하면, 무력으로 직접 원수를 갚지는 않았습니다. 사울왕이 억울하게 자기를 죽이려고 10년을 추격할 때, 몇 번의 암살 기회가 있었지만 절대로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윗은 하나님께 탄원기도를 드립니다. 일명 고자질 기도라고도 하는데, 치유와 위로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진솔하다보니까 '저주시편'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런데 의문은, 사랑과 용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님께서 이런 저주의 기도를 용납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자신을 좀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저주를 하거나 하나님의 즉결심판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주여! 함부로 까부는 저 인간을 아나이나와 삽비라 처럼 본 때를 보여주옵소서!'
'주의 종을 대적하는 교만한 자들이 고라의 무리처럼 싹쓸어 버리십옵소서!'

주님과 제자들이 사마리아의 한 마을에서 전도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배척하였습니다.
(눅 9:53) 그러나 그 마을 사람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이므로,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9:54 그래서 제자인 야고보와 요한이 이것을 보고 말하였다. "주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라고 우리가 명령하면 어떻겠습니까?"
9:55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9:56 그리고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우리가 전도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서 하나님이 매를 쳐서라도 회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 주님의 방법입니다.

그럼 다윗의 탄원과 저주에 가까운 기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마음을 하나님은 받아주시고 위로해주십니다. 그러나 끝에는 하나님의 판단에 맡기고 나는 용서하고 자유해져야 합니다.

(적용)
오늘도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힘든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성숙한 기도를 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어린아이처럼 때도 쓰고 투정도 부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것까지도 받아주십니다.

그러나 마무리는 잘 하셔야 합니다.
나의 보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판단에 철저하게 맡기고 용서와 자유함의 은혜로 마무리하는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