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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4.16(수) "나와 가족을 위해 울자" (누가복음 23:26-33)2025-04-16 17:48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4.16(수) "나와 가족을 위해 울자" (누가복음 23:26-33)
찬송가 143장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실 때, 여인들이 피흘리는 예수님을 보면서 통곡하였습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오히려 그 여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셨습니다.
(28절)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1) 먼저 너희 자신을 위해서 울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회개의 눈물일 것입니다. 내가 먼저 회개하지 않고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도와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항공기 탑승 중 비상 상황에서 산소 마스크가 위에서 떨어지는데, 옆에 있는 자녀나 노약자에게 씌워주기 전에 자기 자신이 먼저 쓰도록 안전 지침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먼저 의식을 유지해야만 다른 사람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많이 우셨습니다.
(히브리서 5:7) 예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경외심을 보시어서, 그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절규했습니다.
(로마서 7:24, 개정)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나님께서는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지만 특히 눈물의 기도를 더 잘 들어주십니다.
(마 5:4, 개정)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2) ‘네 자녀를 위해 울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 그들을 위해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셨습니까?

(시편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심은데로 거둔다는 원리는 기도에도 적용됩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이었지만, 그의 아들 어거스틴은 17세 부터 한 여성과 동거생활을 하고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져서 방탕하게 살아갔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루는 꿈을 꿉니다. 모니카가 어느 나무로 만든 자 위에 섰습니다. 이때 한 키가 큰 청년이 모니카에게 다가와서 수심에 잠겨있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왜 슬퍼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모니카는 아들이 저렇게 타락의 길을 가고 있으니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그 청년이 아들을 자세히 살펴보라고 했는데, 살펴보니 아들 어거스틴이 어느덧 어머니 모니카 가까이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머니의 기도로 아들이 돌아온다는 뜻이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모니카는 ‘암부로시우스’ 감독에게 가서 아들 어거스틴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부탁합니다. 그때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잘 될 터이니 그만 돌아가시오. 그처럼 눈물의 자식은 결코 멸망하지 않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위해 32년을 기도한 끝에 죽기 1년 전 아들이 회심하고 주님께로 돌아와 헌신하는 것을 보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를 힘입어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서 교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신학자요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주님의 마지막 당부를 마음에 새기면서
나 자신과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1. 나 자신부터 회개의 눈물을 주옵소서!
2.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서 눈물로 중보기도하게 하소서!
3. 우리 조국과 미국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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