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화)- "황제 앞으로" (사도행전 24:24-25:12)
찬송가 545장
가이사랴 지역을 다스리던 벨릭스 후임으로 베스도가 부임했습니다.
정치가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도와주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큰 일만 하려고 합니다.
베스도 역시 소인배였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신앙에 대해서도 무관심합니다. 다만 종교적인 이슈에 민감한 유대인들로부터 지지와 인기를 얻으려고 얄팍하게 행동합니다.
뇌물을 받고 싶어하고, 피지배인인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송환하기 원하는 유대인들의 요청을 허락할 것 처럼 말을 흘립니다.
그러나 바울은 단호했습니다. 예루살렘이 아니라 로마를 향해 가겠다고 밝힙니다.
그 이유은 명확했습니다.
바울은 황제가 있는 로마까지 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베스도가 장난을 치지만, 바울의 미래를 경정하는 것은 하나님 뿐이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울은 황제에게 상소함으로서 유대인들의 추악한 손길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상고하지만 않았다면 총독은 석방할 수도 있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스스로 갇힌자를 자처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주님이 사시고, 우리가 갇히면 복음은 자유롭게 퍼집니다.
(기도)
1. 오늘도 내가 죽어짐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살게 하소서!
2. 사람들의 환심을 사거나 나의 이익을 구하려고 구차하게 살지 않게 하옵소서!
3. 위기의 순간에 지혜로운 말을 저희 입술에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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