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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1.2(수)- "관계 속에 나타난 하늘의 지혜" (다니엘 1:8-21)2022-11-01 21:05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1.2(수)- "관계 속에 나타난 하늘의 지혜" (다니엘 1:8-21)
찬송가 384장

한창 먹을 나이에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소와 곡물만 먹는다는 것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절제였을까요?

그들이 이렇게 힘든 결정을 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1) 유대인의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금지한 육류와 해물이 식탁에 많이 올라왔을 것입니다.
2) 바빌로니아에 우상이 만연했기 대문에 우상의 제물을 멀리한 것입니다. 음식 자체가 부정한 것은 아니라도 결국 우상의 문화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빠지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출 34:15) 너희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아라. 언약이라도 세웠다가, 그들이 자기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따르며, 그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면서 너희를 초대하면, 너희가 그 초대를 거절하지 못하고, 그리로 가서, 그 제물을 먹지 않겠느냐?

그런데 음식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이었습니다.
음식이야 자신의 신앙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왕궁의 법도를 책임지는 환관장 '아스부나스'의 허락이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8절)에서 다니엘은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자기만 도도하면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없는 사람도 이해하도록 대화와 설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다니엘은 후에, 느부갓네살의 꿈 소동 때에도 위기 중에 슬기롭고 지혜롭게 처신합니다.
(단 2:14-15) 다니엘은 바빌론의 지혜자들을 죽이려고 나온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가서, 슬기로운 말로 조심스럽게

(잠 16:23)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신중하게 하고, 하는 말에 설득력이 있다.

(9절) 결국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환관장의 호의(헤세드)와 동정을 받도록 해주십니다.

(기도)
1. 세상의 정보나 지식보다 하늘의 지혜를 더 구하며 살게 하소서!
2.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말하더라도 상대방의 수준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3.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의(헤세드)를 받는 인간관계로 처신하게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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